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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CST Life "밥은 먹고 다니니?" 융대원에서 밥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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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View 66 작성일 15-10-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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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은?경기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합니다. 관악캠퍼스와는 달리 연구동으로 구성된 곳이지요. 낮보다 밤이 밝도록 연구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니?" 그때 그들이 엘리베이터 앞을 가리켰습니다. 종이 네 장이 붙어있더군요.

식당1

오늘은 "광교 테크노밸리 안에서 밥 먹기"를 주제로 다뤄봤습니다. 요즘은 학교 주변에 광교 애비뉴프랑 식당가 등 여러 맛집이 늘었는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테크노밸리 내 식당을 먼저 살펴봤습니다.

식당

▲구글맵을 캡쳐했습니다. 우리가 주로 활동하는 D동(붉은색)을 기준으로 갈 수 있는 테크노밸리 내 식당은 총 네 곳이랍니다.

델리

가장 많은 학생들이 가는 곳은 일명 "델리"라 불리는 융합기술원 A동 1층 델리에프에스입니다.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D동과 가장 가깝고, 건물 내부도 이어져 있지요. 중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석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제공돼요. 널찍한 식당이지만, 사람이 많은 낮 12시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꽤 오랜 시간 줄을 서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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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은 늘 두 가지 메뉴를 마련합니다. 가격은 각각 4000원, 4500원씩이고요. 기본적인 국류부터 시작해 닭볶음탕, 자장면, 스파게티 등 매일 돌아가면서 제공되지요. 찬은 모두 뷔페식으로 5가지 안팎으로?제공됩니다. 시원한 후식(수정과, 식혜 등)도 늘 준비돼있답니다.

처음 필자가 이곳 음식을 맛 봤을 땐 일반 구내식당이나 학생식당처럼 다소 짭짤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바깥 밥에 익숙해지다보니 천천히 적응되는 모양샙니다. 식사 후에 따로 물을 많이 찾지 않는 걸로 보아 나트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진 않은 것 같습니다. 집밥처럼 든든하게 한 끼 챙겨먹을 수 있지요.

 

R&DB 식당?

그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은 "R&DB" 식당입니다. D동을 기준으로 광교테크노밸리 안쪽으로 들어서서 왼쪽 언덕을 올라 좌측에 있는 "경기R&DB 센터" 건물로 들어간 뒤 7층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소요시간은 플랫 슈즈를 신은 발 빠른 여성 기준으로 5~8분 정도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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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한화호텔&리조트에서 운영합니다. 전에 이곳에서 커리를 먹고 "감자 조각을 이렇게 크게 넣어 익히다니"라며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맛있다는 뜻이죠. 음식 맛이 꽤 정갈해 융대원 내에서도 인기가 꽤 있는 곳입니다. 메뉴는 단일 품목이고 가격은 4500원입니다. 다만 점심시간이 조금 짧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오후 1시까지만 운영되고, 석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입니다.식당2

 

중기센터 식당

바로 옆 건물 지하 1층에는 "중기센터"라 불리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식당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GSBC PLAZA라는 벽장식이 두드러질 정도로 화려한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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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독특하게 조식이 제공되는데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쌀밥도 있지만 누룽지나 시리얼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마련됩니다. 다만 금요일 오전에는 운영방침상 마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식과 석식 메뉴는 대부분 한식인데요. 점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날의 메뉴는 현미밥에 경상도식 고깃국을 메인으로 두부구이와 열무비빔면, 메추리알조림을 곁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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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원 식당

융대원에서 가장 멀다보니 많은 학생들이 가기 전부터 미리 숨을 고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나노"라 불리는 한국나노기술원입니다. 이곳 지하 1층에는 필자가 보기에 가장 다양하고 화려한 메뉴를 자랑하는 식당이 있답니다. 그래서 직접 걸어봤습니다. 위에 말한 조건의 걸음으로 빗길을 헤치고 갔을 때 15분 안쪽으로 소요된답니다. 중간에 나무 판자를 이은 계단도 있고, 풀밭도 지나다보니 상쾌한 기운도 들고요. 한번쯤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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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로 무려 세 가지 메뉴를 제공하는데, 한식(4000원)과 선택식(4500원), 키위라 불리는 요리(6000원)로 나뉩니다. 이날 한식은 육개장, 선택식은 스팸마요덮밥이 제공됐고, 키위에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나왔습니다. 가 본 학생들에 말에 따르면 광교 테크노밸리 안에서 나노 밥이 가장 맛있다고 하더군요. 삼성 웰스토리(welstory)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당7


 

카페

밥을 먹었으니 커피 한 잔 해야겠죠? 아직 공개된 적 없는 광교 테크노밸리 내 카페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융합기술원 A동 1층 뚜레주르 (오전에 가면 빵과 커피를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테크노밸리 내 입주인들에 대해 10+1 행사도 하고 있지요)

2) 경기R&DB센터 1층 엔제리너스 커피 (체인점 카페이니 가격과 맛 정보는 생략할게요)

3)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이디야 커피 (마찬가지로 체인점 카페이니 가격과 맛 정보는 생략합니다)

4) 한국나노기술원 지하 1층 웰스토리 카페 (식당에서 나와 우측에 있어요. 커피 가격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2000원이고, 샌드위치도 판매합니다. 다만 약간 커피가 연한 편이에요)

5) 경기과학기술진흥원 1층 카페 줄라이(Caffe July) (이 곳은 아는 분이 많지 않더라고요. 매점 안에 딸린 작은 카페인데 가격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1800원) 테크노밸리 안에서 가장 저렴하답니다. 이곳에서는 파니니류도 판매하는데요, 즉석에서 구워주는 맛이 일품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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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융밥"(https://www.facebook.com/yoongbab)에서는 매주 메뉴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누가 포스팅하는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답니다) 여기에 가끔 올라오는 식당 행사도 눈여겨 보셔요. 자, 그럼 오늘도 맛있게 식사를 합시다!

 

by Jae, You (you.jae@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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